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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나 내일 모레... 늦으면 다음주(마감하고) 1호 병원을 또 데려가야하지 싶다 ㅠㅠ 

저번달에 구내염 약간 있다고 양치 더 신경써주라해서 충격받고 (그 전달에 병원갔을 때는 치아관리가 매우 잘 되어있다고 했는데ㅠ) 나름 양치 신경쓰고 있었는데 요새 사료를 먹다가도 이따금 켁켁거리는게 심상치않아서... 

 

1호는... 정말 예민하고 매섭고 겁이 많고 새침하고 손이 많이간다... 2호가 들어오지 않았다면 고양이들이 원래 다 저런줄 알았을 것이다... 

 

왕깍쟁이지만 내가 멀리서 1호~~ 이렇게 부르면 어디에 있다가도 바로 와다다 달려온다... 멀리서 나한테 뛰어올때 1호는 넘넘 사랑스럽다.. 진심 나 1호 너무 사랑해서 가끔 슬퍼서 눈물고임 ㅜㅜ (?) 2호가 상아깽이라 상상 초월로 나대서 우리 1호도 아직 애긴데ㅜㅜ 2호 키워놓느라 신경도 잘 못써주고 그래서 자꾸 아픈가 싶어서 미안하다... 

 

근데 진짜 이거 맨날 집에서 허언증이라고 조롱당하는데 1호도 날 내가 지를 사랑하는만큼 사랑하는게 느껴진다... 진짜임... 고양이랑 찐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다 알아... 나를 보는 눈빛이랑 눈 깜빡임 그 표정 나는 다 알수있다고... 가끔 1호 눈 속으로 들어가고싶은 생각이 들어 걔 눈에는 내가 어떻게 비칠지 궁금해서 

 

텅 비어 공한 듯 하면서도 우주처럼 보이는 냥이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