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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아니 어제 혼자 가만히 멍때리면서 컴 앞에서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근데 뭐 먹은 것도 아니고 그냥 침 삼키다가 급 사레가 엄청 심하게 들린거예요 황당쓰;

(원래 제가 먹은 것도 없이 사레가 잘들림)

깜짝 놀라서 컥하는데 하자마자 고양이 새끼 모니터 앞에 누워있다가 섬광같이 도망치는 거예여ㅋㅋㅋㅋ

열받어 ㅜㅜ 

 

일단 그러건 말건 진짜 숨을 못쉬겠어서 벌떡 일어나가지고 막 콜록콜록 방바닥 떼굴떼굴 굴러다니면서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준 울 집 최고의 상석 무인양품 푹신 쇼파위로 털썩 쓰려져가지고 엎드려서 컥 쿨럭퀄롹콰학 하면서 졸라 밭은 기침을 막 하고있었는데 고개 들어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 뒤에 숨어서 이렇게 쳐다보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 열받음... 

 

저 냥이새끼가 진짜 보통 책상냥이가 아니라 진짜 일할 때 겁나 거슬리게 하거든여 

책상 냥이가 아니고 신티크 냥이임 ㅠㅠ 신티크냥이 신티크 블루투스 키보드 냥이...

자기 심기 불편하면 절대 일을 못하게 하는 ㅠ 

 

제가 타블렛이 두갠데(둘 다 액정타블렛) 하나는 편집할때만 쓰는 신티큰데 이건 보통 필요할 때 말곤 눕혀놓구요 다른 하나는 주작업용인 모바일스튜디오라구 있는데 이건 아예 맥북 스탠드에 올려놓고 계속 세워놓고 써요 근데 모바스튜로 일하고있으면 그 스탠드에 뒷발로 서서 매달려있다가 팔을 쭉 뻗어서 호시탐탐 제 펜을 진짜 뻑소리나게 치거든요 미친 솜빵망이; ㅋㅋㅋㅋㅋㅋㅋ 치는데서 끝나는 귀여운 정도가 아니고 쟤가 한번 치면 쥐고있던 펜이 날라감 ㅋㅋㅋ 항상 모든 마감을 이렇게 한답니다.... 

 

근데 냥이가 첨부터 저한테 잘해주긴 잘해줬는데 막 뭐라구해야하나 완전히 자기가 가진 벽을 허물진 않는 스탈이었어요 (개진지함) 침대에서 같이 자긴 자도 붙어서 안자고 약간 거리를 두고 자는 거 있죠 근데 눈물과 고난의ㅠ 중성화했을 때 딱 첫날! 딱 첫날에는 지도 힘들었는지 ㅠㅠ 첨으로 옆에 바로 붙어잤거든여 근데 그러고도 그 담날부터는 서서히 다시 쪼끔씩 멀어져서 잤는데!! 최근엔 열번중에 일곱번은 저랑 바싹 붙어잠 ㅎㅎ 예 자랑질이었읍니다 울 눈에 넣어도 안아푼 냥이와 이촌 집에있는 댕댕이...ㅜ 내 삶의 이유.. 

 

 

아 글구 이번 마감하면서 미생 틀어놓고 1화부터 다봤는데 진짜 졸라 잼있더라고요. 당시 한참 핫할땐 관심없었는데 괜히 난리났던 게 아니었네용ㅋㅋㅋㅋ 존잼탱 ㅋㅋㅋㅋ 한참 유행할 때 봤으면 백기그래로 벨덕질하다가 한 16화쯤 벨덕질에선 탈덕하고 개벽이 덕질했을 듯.. (구체적)ㅋㅋㅋㅋ 일촌이 몇년 전에 미생보면서 석율이 석율이해서 슬쩍보고 연기 잘하고 기엽네ㅋㅋ 했는데 직접 보니까 한석율 졸라리ㅠ 귀엽고ㅠㅠ 천과댱님 넘나 멋있는 것ㅠ 따흐흑 

 

첨엔 장그래 괴롭히면 죽여버린다.... 이러면서 봤는데 뒤로갈수록 ? 장그래한테 그만 관심 끄고 일을 하시라구욧 이렇게 됨ㅋㅋㅋ 다들 그래한테 홀렸네 홀렸어... 근데 엔딩에 가까운 회차들이 넘 신파스러워서 원작 안봤는데도 원작노선 아닌 것 같다 생각했는데 진짜 원작노선 아니더라구.. (ㅋㅋㅋㅋ) 그래도 되게 잼있었어요 배우들도 전부 캐릭터 되게 잘만났더라고요 다 연기도 잘하고ㅋㅋㅋ 

 

 

아침까지 마감하고 지금 잠들기 전에 홈페이지 들왔는데.. 용비국은 정말 항상 바쁘게 마감하는 거 같아요ㅠ 눈뜨면 마감하고 쉬는 날에는 정말 잠만 자서..ㅠ; 글을 자주 못쓰네용ㅜ

 

최근에 쥐똥만큼 남는 시간에 뭘 하면 좋을까.. 하다가 심즈로 스우 만들어서 노치트로 농장 일구면서 애긔사하라랑 애긔수련 애긔나단 육아나 해볼까.. 하고 있어여 (스우:ㅅㅂ) 심즈 진짜 좋아하는 겜인데 맨날 리얼러브모드 이런거 다 받아놓고도 막상 시작하면 직장 승진에 눈이 멀어서 잘 활용도 못함 ㅠ

 

여튼 여러분 다들 건강 조심하시구 월욜에 업데이트 소식으루 뵐게용